대선 5월 9일 확정…황 대행 “불출마” 공식화_베토 카레로 예측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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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오늘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대통령 선거일을 5월 9일로 확정했습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김성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오후 2시부터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통해 대선 불출마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국가 비상상황에서 시급한 국정 현안을 챙기는 한편, 공정한 대선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겁니다.

<녹취> 황교안(대통령 권한 대행) : "국정 안정과 공정한 대선 관리를 위해서 제가 대선에 출마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또,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보다 큰 역할을 해달라고 해주신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선거일을 5월 9일로 확정하는 안건도 처리했습니다.

이어 선거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 역시 통과시켰습니다.

앞서 헌재의 대통령 탄핵 결정 이후 중앙선관위와 정치권에선 대통령 선거일을 조속히 확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랐습니다.

하지만 어제 국무회의에서도 선거일 지정이 미뤄지자, 구 야권을 중심으로 황 대행이 대선 출마 등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반발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