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당국회담 제안…내일 밀가루 대북 지원_원 스카이 배팅 법_krvip

<앵커 멘트> 통일부가 오늘 북한에 남북 당국간 금강산 관광 실무회담을 제안했습니다. 또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민간단체가 지원하는 밀가루 300톤이 내일 개성 육로를 통해 북한에 전달됩니다. 남북 대화 재개를 위한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일부는 북한에 금강산 관광 사업과 관련한 당면 문제들을 협의하자며 오는 29일 금강산에서 남북 당국 간 실무회담을 개최할 것을 제의했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통일부 교류협력국 명의로 된 통지문을 북한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앞으로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통일부는 회담의 의제로 금강산 재산권 보호과 함께 관광객 신변안전보장 등도 협의할 수 있다고 말해, 금강산 관광과 관련한 문제를 폭넓게 논의할 방침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북한이 수용 여부에 따라 2010년 2월 이후 중단된 금강산 관광 실무회담이 1년 5개월 만에 재개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은 것입니다. 통일부는 또 지난해 11월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민간단체의 대북 밀가루 지원 2건을 승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민화협은 내일 밀가루 300톤을 경의선 육로를 통해 황해도 사리원 시 탁아소와 유치원, 소아병원에, 천주교는 오는 28일 밀가루 100톤을 황해북도 강남군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