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하와이서 한미일 국방장관회담 추진…성사시 2년여 만_보타포고 선수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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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국이 다음달 2년여 만에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하는 것을 협의 중이라고 일본 NHK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NHK방송은 오늘 일본 방위성 관계자를 인용해, 한미일 3국이 다음달 중순 하와이에서 방위(국방) 장관회담을 여는 것을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도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NHK 보도에 대한 질의에 "현재 관련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개최 일정은 1월 둘째 주쯤으로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성사되면 한미일 대표로 서욱 국방장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기시 노부오 방위상이 참석하게 됩니다.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은 2019년 11월 태국 방콕에서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확대 국방장관 회의를 계기로 열린 것이 마지막입니다.

앞서 지난 10월 김만기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일라이 라트너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안보차관보, 마스다 가즈오 일본 방위성 방위정책국장이 전화 통화를 하고 3국 간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국방장관을 포함한 고위급 교류를 모색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또 서 장관과 오스틴 장관은 2일 서울에서 열린 제53차 SCM(한미안보협의회의)을 계기로 만나, 핵·미사일 개발을 추진하는 북한 관련 대응에서 한미일 3국 간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했습니다.

NHK는 이번 하와이 회담에서도 3국 국방장관이 북한의 비핵화와 유엔 결의에 위반되는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 등과 관련한 대응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아태지역에서 활발한 중국 군사 동향과 미일 대응 방안 등도 거론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오미크론 상황에 따라 이번 회담이 온라인 방식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HK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다음달 7일 워싱턴DC에서 여는 방향으로 추진하던 미일 외무·방위 담당 각료(2+2) 회의가 온라인 형식으로 변경될 전망이라며, 한미일이 이번 국방장관 회담 형식을 놓고도 오미크론 상황을 살핀 뒤 대면 개최 여부를 최종 판단한다는 방침이라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