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산사태로 1명 숨져…교통통제 여전_발 사진을 팔아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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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구와 경북지역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에서 벗어났지만 산사태로 1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대구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김민아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대구는 비가 완전히 그치면서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상태입니다. 날이 저물면서는 바람도 잦아들어 낮시간대와는 다른 평온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태풍경보는 아직 대구와 경북 전 지역에 내려져 있습니다. 대구 신천 좌안도로 등 40 여곳이 침수와 낙석 등으로 교통이 통제중이어서 퇴근길 혼잡이 예상됩니다. 대구 경북은 태풍의 영향권에 들었던 오늘 오전 피해가 집중됐는데요, 성주군 성주읍에서는 산사태로 주택 한 채가 매몰돼 50 살 이 모 씨가 숨졌고 경주 안강읍에서도 산사태로 2 명이 구조됐습니다. 성주 지역 저지대 3 개 마을 5백여 가구가 침수돼 주민들이 학교 등으로 대피했고 대구 봉덕동에도 주택 옹벽이 무너져 주민 1명이 대피했습니다. 또, 대구와 경북 4개 시, 군 2만2천4백여 가구에는 한때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농작물 피해도 잇따라 논 150여 헥타르가 침수되는 등 논밭 2백여 헥타르가 비와 바람 피해를 입었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경주시 토함산이 455.5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성주 253.5, 대구 161.5밀리미터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비는 경북에 5에서 20밀리미터까지 더 내리겠습니다. 비의 양은 많이 줄었지만 태풍이 동해상으로 완전히 빠져나가는 저녁까지는 돌풍이 예상되는만큼 추가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대구 금호강변에서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