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 ‘최유정 변호사 의혹’ 법원감사위 열어 논의_포르탈레자에 카지노가 개장합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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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은 100억원 대 부당 수임료를 챙긴 혐의로 최근 구속된 최유정 변호사와 관련해 지난 17일 법원 감사위원회 임시회의를 열어 사건 내용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법원 감사위원들은 회의에서 최 변호사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현직 판사들의 소명 내용과 대법원이 지금까지 파악한 사실 관계 등을 자세하게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유정 변호사는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상습 도박 사건 항소심, 이숨투자자문 투자사기 사건 항소심 등을 맡아 거액의 수임료를 받고 전화 변론을 시도하는 등 부적절한 변호 활동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 일부 현직 판사들이 최 변호사나 사건 관계자, 법조 브로커 등과 접촉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정운호 대표 사건을 배당받은 직후 법조 브로커와 저녁 식사를 함께 한 사실이 알려진 임모 부장판사는 바로 재판을 회피했다고 밝혔지만 의혹이 사그라들지 않자 사표를 제출한 상태다.

법원 감사위원회는 일단 대법원 보고 내용을 경청한 뒤, 향후 검찰 수사 결과 등을 지켜보고 신중하게 논의해 조치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 감사위원회는 법원 내부 비리가 발생할 경우 공정하게 감사하기 위해 학계와 법조계, 언론계, 시민단체 인사 등 외부 인사를 중심으로 구성한 감사 기구로 지난해 첫 출범했다. 구체적인 감사위원회 보고 내용과 논의 사항은 관련 규칙에 따라 비공개가 원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