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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속 기획 '도약의 기회로',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불황 극복'을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손을 잡은 '상생경영 현장'을 찾아갑니다. 위재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형 LCD TV의 핵심부품인 광원장치를 생산하는 한 중소업쳅니다. 값싼 중국산때문에 고전을 하던 중 지난해 납품처인 삼성전자로부터 제안을 받았습니다. 노하우와 개발비용을 지원하겠으니 원가를 줄여보자는 것이었습니다. 덕분에 10개월 만에 세계 최초로 24개 짜리 램프를 20개로 줄이는데 성공했습니다. 이 개발로 두 기업은 연간 천 3백억 원의 원가를 줄였습니다. <인터뷰>오인환((주)디에스엘시디 대표이사) : "우리 기술인력을 교육시켜주고 연구개발비용 전액을 지원해준 덕에 성공할 수 있어" 통신장비를 생산하는 이 업체는 SK텔레콤과 합동으로 외국산이 독점하던 통신용 네트워크 계측기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대기업의 지원은 연구,개발 뿐 아니라 해외 판로 개척과 홍보까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안창돈((주)GSI 대표이사) : "대기업이 장비도 빌려주고 노하우도 전수해주고 해외 시장까지 개척해줬다..." 이같은 대기업의 중소기업 지원은 연구와 개발비용은 물론 자금 지원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재준(소장/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 "중소기업에 자금을 빌려주는 상생펀드를 포함해 대기업의 지원금액은 한해 2조원에 이릅니다." 우리나라 기업의 99%는 중소기업입니다. 대기업의 인프라와 자본력, 중소기업의 연구개발이 합쳐지는 이른바 '상생 경영'이야 말로 위기를 기회로 삼아 우리 경제가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