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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시작돼 대모산으로 번진 불이 5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서울 강남소방서는 어젯밤(4일) 화재 현장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불이 밤 10시 17분에 완전히 꺼졌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어제 오후 5시 16분 구룡마을 7지구에서 시작된 뒤 8지구로 옮겨붙었고, 이후 건조한 남서풍을 타고 인근에 있는 대모산으로 확대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후 5시 20분 소방 대응 1단계에 이어 저녁 6시 17분에는 인근 소방서의 진화 인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마을 주민 9명이 임시 거주시설로 대피했습니다.

점포와 주택 등 11채가 소실됐으며, 불로 인한 피해 면적은 1.5헥타르로 파악됐습니다.

화재 진압에는 소방과 군, 경찰 등 인력 800여 명과 장비 90여 대가 투입됐습니다.

야간이라 헬기 투입이 어렵고,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10미터나 되는 바람이 불어 한때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주민이 전자레인지에 빵을 데우다 실수로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