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고속철도 로비자금 정치권 유입 수사 _계산원은 베팅을 늘립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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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 고속철도 차량 선정과 관련한 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해온 대검찰청 중앙 수사부는 로비스트 최만석씨가 국내로 반입한 로비자금가운데 일부가 정치권에 유입된 혐의를 포착하고 사실 확인 작업을 벌이고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지난 96년 15대 총선을 앞두고 로비자금 가운데 수십억원이 모 종금사를 통한 세탁 과정을 거친뒤, 당시 여당인 신한국당 의원 10여명에게 흘러 들러간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에따라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관련 계좌들에 대한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한편, 조만간 종금사 관계자들을 불러 구체적인 자금세탁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 수사 결과 최만석씨가 받은 로비자금이 정치권에 뿌려진 사실이 확인될 경우 불법 자금을 수수한 정치권 인사에 대한 소환 조사가 불가피해지는 등 상당한 파장이 예상됩니다. 검찰은 그동안 최만석씨가 알스톰사로부터 로비 명목으로 모두 천 백만달러를 받은 사실을 확인했으나, 최씨가 해외로 도피함에 따라 최씨와 친인척 명의의 관련 계좌에 대한 정밀 추적작업을 벌여왔습니다. 한편 경남종금의 대주주인 김인태 회장은 지난 97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50만 달러를 빌려 도박한 혐의로 기소중지된뒤 그해 12월 위조여권으로 해외로 도피해있는 상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