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유류세·LNG 할당관세 일정기간 인하 방안 검토”_헤드업 포커 전략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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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오늘(26일) 열린 ‘물가대책 당정협의’에 “유류세와 LNG 할당관세를 일정기간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에 포함시켰다”고 밝혔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최근 국내 휘발유가격이 7년만에 가장 높은 1700원 중반대를 기록해 당 측에서 유류세 및 LNG 할당관세 문제를 지속적 제기해줬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유류세 한시 인하 방침을 공식화한 정부는, 인하 폭과 적용 시기 등 세부 사항은 이번 주 중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율 15%를, 다음달 중순부터 4~5개월 적용하는 방안을 유력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럴 경우 휘발유 가격은 리터 당 123원 내려가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홍 부총리는 이어 “공공요금을 연말까지 동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농축산물은 수급관리와 할인행사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며 “기업부담 완화를 위해 원자재에 대한 할인판매 및 수급지원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최근 국제유가가 3년만에 가장 높고, 천연가스도 사상최고를 기록하고 있어 물가 상승 압력이 커졌다”며 “전세계가 공통적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을 받고 있다”며 이번 당정 협의 개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기름값 상승이 생계형 운전자 등 영세사업자 등에 물가상승으로 서민고충이 가중되지 않도록 이번 당정간 협의를 하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소비자들이 바로 유류세 인하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세부적 대책도 필요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장기적 물가관리 방안도 필요하다”며 “해외공급망 다각화와 가격결정 투명성 제고 등 구조적 개선책을 마련해야 하고,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소비를 진작해 경기 회복을 해 나가야하기 떄문에 이를 위해선 물가의 안정적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