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목 맞은 장미 _게임을 하면서 로벅스를 얻는 방법_krvip

대목 맞은 장미 _보안 슬롯 커플링용 안전 잠금 장치_krvip

⊙앵커: 한겨울에 비닐하우스에서 장미를 키우면서 비싼 기름값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었는데 이제 졸업철을 맞아서 화훼농가가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성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000여 평의 비닐하우스에서 10년째 장미농사를 지어온 이필구 씨 부부. 이른 아침부터 처남까지 동원해 꽃송이를 따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터질 듯한 꽃송이만을 골라 잘라내는 손길이 조심스럽습니다. 졸업과 입학특수로 장미농가에게 2월은 연중 가장 큰 대목입니다. ⊙김종문(진천군 이월면 삼용리): 꽃 소비가 제일 많은 시기이기 때문에 졸업식도 있고 그래서 아마 2월 15일쯤이면 여기 있는 이 꽃이 다 출하가 될 거예요. ⊙기자: 기름값이 크게 올라 어느 해보다 난방비 부담이 컸던 만큼 수확에 대한 기대도 큽니다. 지난 10여 년 동안 진천 화훼재배단지에서 가장 많이 재배된 장미인 여명입니다. 현재 10송이 한 단에 3500원에서 4000원 정도로 비교적 낮은 시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되는 다음주 초쯤 장미가격은 크게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필구(진천군 이월면 삼용리): 기름값이 예년에 비해서 한 50%는 상승되어서 꽃 한 단에 보통 최소한 7000원 이상은 나와 줘야 농가들이 수지타산이 맞지 않느냐... ⊙기자: 비싼 기름값으로 겨우내 난방비 걱정에 시달린 시설화훼 농가들이 꽃 수요가 가장 많은 졸업과 입학대목을 맞아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KBS뉴스 성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