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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당뇨 합병증 가운데에는 눈 망막이 손상돼 시력이 감퇴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노안과 비슷해 보이지만, 방치했다가는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질병입니다.

당뇨가 있다면 반드시 정기적으로 눈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8년 째 당뇨를 앓고 있는 60대 남성입니다.

하루 3시간 운동과 식이 조절로 건강 관리를 게을리하지 않았지만 얼마 전부터 시력이 나빠졌습니다.

<인터뷰> 서광율(당뇨병성 망막병증 환자) : "운전을 하기가, 모든 감각 기관이 운전을 못하겠다라고요, 굉장히 갑갑하고 흐릿하고"

당뇨병성 망막병증은 고혈당에 노출된 망막이 손상되는 대표적인 당뇨 합병증입니다.

당뇨를 앓은 기간이 길수록 환자 발생도 크게 증가합니다.

<인터뷰> 박용훈(서울성모병원 안과 교수) : "당뇨를 오래 앓으면 앓을수록 막을 수 없게 눈에 합병증이 오기 때문에 정기검사를 하셔야 되는데"

초기에는 증상이 아예 없거나 단순 노안과 혼동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박용훈(서울성모병원 안과 교수) : "노안은 병이 아니고 생리적인 것이니까 대부분 안정이 되는데, 당뇨 합병증은 치료하지 않으면 실명하는 경우고요. 성인한테서 실명할 수 있는 가장 흔하고 중요한 이유가 당뇨죠."

무엇보다 원인 질환인 당뇨병을 예방하는 게 중요합니다.

만약 당뇨 진단을 받았다면 인슐린 처방 여부와 건강 상태에 따라 눈 내부를 관찰하는 안저 검사 등을 주기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