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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민주당 원내 지도부를 만나 LH 투기 의혹에 대한 엄정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도 2.4 부동산 공급 대책은 차질없이 진행하라고 당부했는데, 일각에서 제기된 변창흠 국토부 장관 경질론은 언급이 없었다고 참석자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1대 국회 들어 처음 열린 대통령과 민주당 원내지도부 간담회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 열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격려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21대 국회가 이룬 성과가 매우 큽니다. 무엇보다도 예산과 입법 활동에서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두고 있고...”]

하지만 곧 이어, 엄정 대응을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국민들의 분노가 매우 큽니다. 우리 사회의 공정과 신뢰를 바닥에서 무너뜨리는 용납할 수 없는 비리 행위입니다.”]

민주당도 공직자 투기를 막는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원내대표 : “당은 정부와 협의해서 공직 사회의 투기와 부패를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종합적 입법을 서두르도록 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2.4 부동산 공급 대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조속히 시장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변창흠 장관 거취와 관련한 언급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특히 당직자 한 사람이 부적절한 발언을 해 내부적으로 경고를 했다며 일각의 경질론에 선을 그었습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이 사과했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배준영/국민의힘 대변인 : “사과가 빠졌습니다. 그저 2.4 공급대책을 밀어붙이라는 하명만 있었을 뿐입니다.”]

또 현재 조사가 부실하다며, 검찰 수사와 국정조사를 거듭 주장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수사에 지원이 어디 있습니까? 뒤늦게 압수수색에 착수하는 바람에 벌써, 수사 이거 보여주기식이고 실패가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옵니다).”]

다만 변 장관 해임 건의안은 마지막 수단이라 좀 더 지켜보겠다고 했고 3기 신도시 사업 취소는 대단히 신중해야 한다며 유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조현관 허용석/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김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