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수사관-출입기자 통화내역 수시조회 파문 _죽은 것보다 베토 카레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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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현대와 SK비자금 등 주요 사건수사와 관련해 수사정보를 유출한 내부자 색출 명목으로 출입기자 휴대폰 통화내역을 수시로 추적해온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검찰이 통신비밀보호법에 범죄수사상 필요로 제한돼 있는 통신사실 확인자료의 조회권한을 기자들의 취재제한을 남용한 것으로 언론자유를 침해하는 유례없는 조치입니다. 대검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보안을 유지해 온 수사상황이 일부 언론에 보도된것과 관련해 유출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중수부 수사관계자와 기자들의 통화내역을 조회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지만 언론자유를 침해하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대검은 지난 7월초 현대 비자금 수사에 본격 착수한 이후 수사상황이 언론에 보도될 경우 소속 검사와 수사관들의 휴대전화 착발신 내역과 이를 보도한 해당기자의 착발신 내역을 서로 비교하는 방법으로 유출자를 색출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검은 특히 안대희 중수부장의 지시에 따라 소속 검사와 직원들을 상대로 수사보안을 언론에 유출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공무상 비밀누설에 따른 형사처벌을 감수하겠다는 내용의 각서를 받는 동시에 출입기자들과의 친분관계까지 적어내도록 지시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검은 실제로 지난 7월 중순 김영완 씨가 부동산 거래를 위장해 해외로 거액을 빼돌렸다는 등의 내용이 보도되자 유출자 색출에 나서 당시 출입기자들과 통화사실이 드러난 중수부의 한 수사관을 수도권 지청으로 전보시키기도 했습니다. 특히 대검은 수개월전 직원들을 상대로 휴대폰 통화내역 조회를 위한 전산조작 교육까지 실시한 것으로 알려져 검찰에 의한 통화내역 추적이 무차별적으로 남용될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