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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뇨병 보조치료제가 비만치료에 획기적인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서 밝혀졌습니다. 홍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다이어트가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식욕을 억제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살찐 사람일수록 뇌시상하부 안에 있는 식욕조절기관이 활성화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김 모 씨(체중 103kg): 먹으면 안 된다는 거 알지만 음식만 보면 자꾸 당겨요. ⊙기자: 울산 의대 이기업 교수팀은 당뇨병 보조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알파리포산이라는 물질이 식욕조절기관을 약화시켜 식욕을 억제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한 달 동안 알파리포산을 투여한 왼쪽 쥐는 오른쪽의 보통 쥐보다 200g이나 살이 빠졌습니다. 뱃속을 CT촬영해 보니 지방질이 대부분 사라졌습니다. 또 실제 비만환자 45명에게 2달간 투여한 결과 몸무게가 평균 7.6kg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알파리포산이 부작용 없는 비만치료제로 개발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이유는 이미 30년 전부터 별 문제 없이 기존 약으로 써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임상실험기간도 크게 단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기업(울산의대 내분비과 교수): 지금 임상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2상, 3상 실험이 끝나는 데 한 2년 걸릴 것 같습니다. ⊙기자: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의학지 7월호에 실릴 예정입니다. KBS뉴스 홍사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