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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찬 앵커 :

네. 정용석 특파원 수고 많았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과 요르단 암만에서 취재 중인 특파원들로부터 대 이라크 공습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았습니다.


세계 각국은 이라크에 대한 연합군의 공습으로 빚어진 걸프지역사태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주시하겠다는 그런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공습직후 국제 원유 값이 오르고 또 주식 값이 떨어졌지만 곧 안정세로 돌아섬으로서 이라크사태가 단기전으로 끝날 것이라는 낙관론을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송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송철호 기자 :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걸프전 동맹국들의 이라크공습에 대한 전 세계의 반응은 의외로 차분했습니다. 이번 공습이 전면전이 아니라 군사시설만을 대상으로 한 매우 제한된 기습전이었다는 점이 공습에 따른 파장을 최소화한 근본 원인입니다.

이번 공습에 대해 이집트와 요르단 등 일부 아랍국들은 폭력의 재사용이라며 유감을 표시했으나 독일과 영국, 이스라엘 등 많은 서방 국들은 유엔결의 위반에 대한 적절한 응징이라고 한결 같이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국제시장의 기름 값은 기준 유가인 북해산 브랜트 유의 경우 공습직후 17달러 40센트까지 오르는 급등세를 보이다 곧바로 17달러 10센트로 떨어지는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의 주가지표인 다우존스지도 폐장 2시간 전까지 13.51포인트나 떨어졌다가 매가가 되살아나면서 전날에 비해 1.08포인트 빠진 비교적 안정된 상태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국 달러화 역시 일본 엔화와 독일 마르크화, 영국의 파운드화 등 세계의 주요통화에 대해 여전히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이라크사태가 예상외로 크게 번질 가능성에 대비해서 세계 각국은 대부분의 이 같은 낙관론 속에서도 섣불리 긴장을 늦추지 않은 채 이라크사태를 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철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