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 어린이 축구단 탄생_식품산업,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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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로만 이뤄진 축구단이 경기도 고양에서 창단됐습니다. 축구를 좋아해도 변변한 축구복 한 벌 없었던 어린이들, 주변의 관심으로 제2의 하인스 워드를 꿈꾸며 축구에 대한 열정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등번호 28번 마띠는 파키스탄 출신 어머니와 한국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났습니다. 축구를 무척 좋아하지만, 얼마 전까지 변변한 축구 용품 하나 없이 경기에 나서야 했습니다. 그래서 마띠를 비롯한 다문화 축구팀 아이들에게는 새로 맞춘 주황색 유니폼과 축구화가 더욱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인터뷰>마띠:"축구화랑, 축구 유니폼이랑, 양말이 생겼어요." 다문화 가정 아이들로 구성된 축구단이 기업체와 자치단체의 후원으로 경기도 고양에서 창단했습니다. 선수들은 6살에서 12살까지 남녀 어린이 서른 명입니다. 경기가 열리면 가족은 물론 이웃까지 응원을 올 정도로, 축구단은 다문화 가정들의 구심점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은주(필리핀 출신):"아이들이 축구 유니폼도 생기고 운동을 하게 돼서 너무 좋습니다." 축구단은 다문화 가정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성 (고양시장):"다문화 가정에 대한 일자리 창출, 각종 축제 페스티벌에 대한 지원 등 다각도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입니다." 고양 다문화 축구단 선수들은 자매결연을 맺은 프로팀 연고지에서 동계 훈련을 하고, 각종 유소년 대회에도 참가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종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