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환자, 여름철 발 괴사 조심해야 _카지노 테이블 배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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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에는 특히 건강에 신경 써야 할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당뇨 환자들이죠. 철저한 발 관리가 중요하다는데 백진원 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기자: 올해 67살의 이 노인은 벌써 한 달 가까이 당뇨 때문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5년 전에도 발에 생긴 물집이 썩어 발가락을 절단했는데 이번 여름 또다시 발에 상처가 났기 때문입니다. ⊙고희종(당뇨병 환자): 하루 아침에 물집이 생겨서 터지더니 그냥 금방 썩었어요. 그래서 병원에 긴급히 와서 이것 먼저 두 개만 잘랐죠. ⊙기자: 이처럼 당뇨 환자들은 여름철에 발의 상처 때문에 큰 고생을 하기 쉽습니다. 발에 무좀이 나거나 조그만 상처가 생겨도 빠르게 2차감염이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김민선(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자가 치료능력이 떨어지면서 균이 쉽게 퍼지게 되고 아주 짧은 기간 내에 균이 뼈로 침투를 하게 되고 항생제로도 잘 조절이 안 되는 경우에는 발을 절단할 위험성도 있겠습니다. ⊙기자: 따라서 당뇨병 환자들은 이렇게 더위가 계속될 때는 오래 걷거나 불편한 신발을 신는 등 발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또 발을 자주 씻고 면양말을 착용한 뒤 쿠션이 좋은 운동화를 신는 것이 필요합니다. 더위에 갈증을 느낀다고 과일이나 음료수를 많이 먹으면 당뇨가 악화되기 때문에 당분이 많은 과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여름철에 당뇨 환자들이 혈당관리에 소홀히 할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에 걸릴 수도 있기 때문에 식이요법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KBS뉴스 백진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