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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운임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가 다음달 연중 최저치로 내려가 항공료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달 유류할증료는 지난달에 비해 약 19% 내린 데 이어 다음달에는 노선별로 8~9% 추가 인하됩니다. 항공업계는 다음달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지난달보다 한 단계 하락한 12단계로 책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최고점이었던 지난 4~5월의 18단계에 비해 무려 6단계 하락한 것으로 연중 최저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 미주 지역 1인 왕복항공권의 유류할증료는 22달러가 내린 244달러로 원화로는 3만원 가량 낮아지게 됩니다. 국내선 유류할증료 역시 이달보다 다음달에 천100원 싸집니다. 유류할증료는 출발일이 아니라 항공권을 사는 시점을 기준으로 적용되며 이에 따라 12단계로 책정된 유류할증료는 다음달 1일~31일 발권 티켓에 대해 적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