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서는 한국경제 부산항 첫 선적_빙고 플레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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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우리 경제는 여러가지 악재로 힘든 한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지만 희망의 끈을 놓을 수는 없습니다.

국내 최대 항만이자 수출입 전진기지인 부산항에서는 새해 첫 날 첫 수출선이 곧 출항합니다.

부산항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황현규 기자, 아직 이른 시각인데 벌써 하역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부산 북항의 한 컨테이너 부두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1년 365일 쉬지 않고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이뤄지는 곳인데요,

아직 이른 아침이지만 지금도 여러 척의 선박에서 수출입 화물이 옮겨지고 있습니다.

화면으로 보시는 이 배는 올해 첫 수출길에 나서는 선박인데요,

잠시 뒤 8시 우리 기업들이 만든 전자제품을 실은 컨테이너 700개가 중국 상하이를 거쳐 이란으로 갈 예정입니다.

이란 국영선사 소속의 이 선박은 지난 5월부터 4년 만에 재개된 부산항과 이란의 뱃길을 잇고 있습니다.

부산항은 올해 컨테이너 1,946만 개 처리라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같은 목표치는 지난해와 비슷한데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2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오던 우리나라의 수출이 올해는 2.9%가량 증가할 거라는 예상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하지만, 난관도 만만치 않습니다.

지난해 한진해운 사태로 이미 환적화물 27만 개를 외국 항만에 빼앗긴 데다, 올해는 50만 개까지 추가로 이탈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안팎으로 만만치 않은 경제상황.

오늘 첫 수출의 활력이 한 해 내내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부산항 컨테이너 부두에서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