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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 온난화 방지 대책이 세계적인 화두가 되고 있는 요즘 일본에서는 기존 방식과는 색다른 새로운 발상을 적용한 발전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도쿄 홍지명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도쿄의 한 수도고속도로 교량의 점등식입니다. 스위치를 누르자 아치형 다리 난간에 설치된 108개의 발광 다이오드에 불이 들어옵니다. 사실 이 조명은 세계 최초로 시도된 진동 발전 시스템을 이용한 것입니다. 고가도로로 된 수도고속도는 차량이 달리면 상판이 위.아래로 흔들리도록 설계돼 있고 바로 이 진동을 에너지로 바꿔 불을 켜는 방식입니다. 이 기술을 개발한 벤처기업에서는 지금도 발전 효율을 높이는 연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녹취> 하야미즈((주)음력발전 사장) : "보통 활동하면서 버리는 에너지를 활용하는 것으로 알아채지 못하는 순간에 발전을 하는 겁니다. 이런 기반을 구축하면 좋겠습니다." 또한 사람의 목소리 등 소리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연구도 하고 있습니다. 휴대전화에서 대화하는 목소리 자체를 통화 에너지로 쓰자는 게 실용화 목표입니다. 해외에서는 이 밖에 바다에 띄워놓는 파도를 이용한 발전 시스템도 한창 연구중입니다.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다면 아무리 적은 에너지라도 전기로 바꿔보려는 새로운 발상의 기술 개발이 온난화 방지가 화두인 요즘 갈수록 주목받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지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