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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노인들의 인지기능을 떨어뜨리는 등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세대·서울아산병원 공동연구팀이 2017년과 2020년 두 차례 조사된 노인실태조사를 토대로 18,813명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인지기능 저하를 경험한 비율은 남성이 1.56배, 여성이 1.2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으로 인지기능 점수(MMSE-DS)가 코로나19 이전 평균 25.2점에서 대유행 기간에 24.6점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대유행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노인들의 사회적 상호작용이 감소한 것이 인지기능 저하와 관련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자녀와 함께 살지 않거나 노인복지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등 사회적 관계망이 약한 노인일수록 인지기능 손상 위험이 더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사회적 고립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우울증 등을 야기해 정신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대면 접촉을 늘리고 사회적 관계망을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노인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바이오메드센트럴 노인의학(BMC Geriatrics)'에 실렸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