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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기업에서 일하는 여성 근로자의 비율은 높아지고 있지만 남녀 직원의 근무조건 격차는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박일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임금과 근속연수 등 대기업 직원들의 근무조건이 5년 전보다 크게 좋아졌지만 남녀 간 격차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 시가총액 상위회사 가운데 30개 회사의 사업보고서를 보면 전체 직원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5천707만 원으로 2002년보다 약 35% 많아졌습니다. 또 평균 근속 연수도 12.09년으로 5년 전보다 9.3% 늘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여자 직원 비율은 3.8% 포인트 높아지면서 전체 직원의 약 2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남녀 직원의 격차는 커졌습니다. 지난해 남자 직원의 평균 연봉은 6천86만 원으로 여자 직원의 평균 연봉 3천930만 원보다 2156만 원 많았습니다. 이는 2002년의 평균 연봉 격차 천601만 원보다 약 35% 커진 것입니다. 근속연수도 남자 직원은 평균 12.63년이지만 여자 직원은 7.98년으로 남자 직원보다 4.64년이 짧았습니다. 이는 여성들이 고위직으로 올라가는 비율이 낮고 출산과 육아 부담으로 인해 일찍 회사를 그만두는 비중이 높은 데다 관리직보다는 임금이 낮은 생산직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