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착륙 40주년 앞두고 우주정거장 화장실 고장 _칩 슬롯 커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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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달착륙이 20일로 꼭 40주년이 되는데 정작 국제우주정거장(ISS)은 화장실이 고장 나서 우주인들이 애를 먹고 있다. 미국의 우주왕복선 엔데버호가 지난 17일 ISS에 도킹해 ISS에 현재 역대 최대 규모인 13명의 우주인이 거주하고 있어 화장실 고장이 특히 더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미국 우주인들이 현재 ISS의 화장실을 로봇을 이용해 수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NASA는 이날 오전 ISS의 화장실인 '폐기물 및 위생실'(WHC) 한 곳에 고장이 생겼다면서 현재 2명의 우주인이 로봇을 이용해 이를 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NASA는 ISS의 우주인들에게 고장 난 WHC가 완전히 수리되기 전까지 '사용 불가'(Out-of-service) 표지를 붙여놓으라고 지시했다. 다행히 ISS에는 WHC가 하나 더 있어 큰 문제는 없지만, 역대 최대 인원이 생활하게 된 ISS에서 정상적으로 가동되는 화장실이 한 개 줄어든 것은 환영할 일은 아니다. ISS의 화장실 고장으로 당분간 엔데버호 승무원 7명은 엔데버호 안에 있는 WHC를 사용해야만 한다. 이번에 고장 난 WHC는 러시아가 만든 것으로 제작 비용만 수백만 달러에 이르며 지난해 11월 우주왕복선을 통해 ISS에 보내졌다. ISS의 화장실 고장이 보고되자 미국 휴스턴과 러시아 모스크바의 우주관제소는 긴급히 모여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 NASA의 비행감독관 브라이언 스미스는 앞으로 엿새 정도 안에 화장실이 수리되지 않으면 상황은 심각해질 수 있다면서 "아직 문제의 심각성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해 상황이 간단치 않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휴스턴 존슨 우주센터의 킬리 클렘 대변인은 "하루나 이틀 정도면 수리가 완료될 것"이라며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그리 큰 문제가 아니다"라며 상반된 해석을 내놨다. 한편, 인류의 달착륙 40주년 하루 전인 19일에 우주인들은 엔데버호에 실린 각종 화물과 기계 부품, 건전지 등을 로봇을 이용해 ISS에 옮겨 싣는 작업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