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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대중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서 파월 미 국무장관을 비롯한 외교안보팀과 조찬을 함께 했습니다. 특히 일의 시작으로 이틀 동안 양국의 외교안보팀이 세 차례나 만나게 돼서 대북 문제에 대한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유익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워싱턴에서 박영환 기자입니다. ⊙기자: 파월 미 국무장관이 영빈관으로 김대중 대통령을 찾았습니다. 김 대통령은 대대장 시절 한국에서 근무했던 파월 장관을 따뜻하게 맞았고, 파월 장관은 과거를 회상하며 친근감을 나타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장관께서는 1973년에 동두천에서 대대장으로 근무하셨죠? ⊙파월(美 국무장관): 그 시절에 한국민들이 따뜻하게, 잘 협력해줬습니다. ⊙기자: 조찬회는 부시 행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양국의 외교안보팀 12명도 함께 자리했습니다. 오후 들어서도 영빈관에는 부시 행정부 장관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 대통령은 럼스펠드 국방장관 예방을 받고 북한의 대량 살상무기와 재래식 무기, 한미간 국방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우리 측에서 조영길 합참의장, 미국측에서는 크리스 윌리엄스 특별보좌관이 배석했습니다. 에반스 상무장관 접견에서는 한미간 통상분야 협력증진 방안과 현안을 놓고 격의없는 대화가 오갔습니다. 우리 측에서는 신인 황규현 통상교섭본부장이 나와 티모시 하워 국제무역담당차관 대리 등 미국측 인사들과 얼굴을 익혔습니다. 김 대통령은 오후에 교민대표와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학계 저명인사와 만나 한반도 문제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박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