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기억 교실’ 둘러싸고 유가족과 재학생 학부모 충돌_마일리지 신용카드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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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당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이 사용하던 '기억교실'을 두고 유가족과 재학생 학부모 사이에 충돌이 일어나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안산 단원경찰서는 어제(10일) 오후 9시 40분쯤 기억교실이 위치한 단원고 2층에서 재학생 학부모 130여 명과 유가족 100여 명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앞서 오후 8시쯤 단원고 지하 1층에서 재학생 학부모들이 기억교실 이전 문제 등을 논의하는 긴급임시총회를 열었고, 총회 도중 일부 재학생 학부모들이 기억교실의 책상과 의자를 빼내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단원고 현관에서 농성을 벌이던 유가족들이 재학생 학부모들을 저지하며 갈등이 빚어졌다.

경찰의 저지로 충돌은 10여 분만에 종료됐지만, 유가족 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유가족들은 단원고 현관에서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 246명의 제적 처리 원상 복구와 책임자 공개 사과 등을 요구하는 무기한 농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재학생 학부모들은 총회를 마치고 모두 집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