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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IMF체제와 함께 사실상 중단됐던 대기업들의 정규직 공채가 2년만에 재개된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SK와 신세계가 이미 그룹 공채를 시작한 데 이어서 다른 재벌 그룹들도 뒤따를 예정입니다.

임장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 임장원 기자 :

SK그룹 15개 계열사가 올 하반기에 뽑을 정규직 대졸 신입사원은 모두 350명입니다. 원서 접수마감을 하루 앞둔 오늘 지원자가 이미 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 신혜정 :

이번에도 인턴 사원만 뽑으면 어떻게 하나, 하고 되게 걱정했었는데요, 공채로서 정규직 사원을 뽑게 돼가지고요, 정말 기쁩니다.


⊙ 임장원 기자 :

SK그룹이 정규직을 공개 모집하는 것은 IMF체제에 들어선 이후 처음입니다.


⊙ 조돈현 (SK구조조정본부 과장) :

인턴 사원으로 저희들이 최소한의 인력을 지원했는데, 올해 들어서는 금융, 정보통신 등을 중심으로 신규인력 확충의 필요성있고.


⊙ 임장원 기자 :

신세계 5개 계열사도 97년말 이후 처음으로 정규직을 200명을 뽑기로 하고 지난 27일부터 원서 접수에 들어갔습니다. 또 효성그룹은 다음달 5일부터 200~300명 가량을 선발하고, LG와 한화 그룹도 다음달 중에 각각 800명과 350명 정도를 뽑을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롯데 등 일부 그룹이 그룹 차원의 공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공채를 실시한 곳이 LG와 롯데정도 밖에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재벌그룹들의 정규직 공채가 사실상 2년만에 재개되는 셈입니다. 여기에다 삼성과 쌍용 등 상당수 그룹들이 계열사별로 적지 않은 정규직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어서 대졸 취업시장에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