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차량 연쇄 방화 용의자 검거 _복권 비용은 얼마입니까_krvip
⊙앵커: 지난해 말부터 대구 달서구에서 차량 연쇄 방화사건이 끊이지 않아 지역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는데 붙잡힌 용의자는 장난삼아 한 일이라고 해 어이가 없습니다.
보도에 김명주 기자입니다.
⊙기자: 인적이 드문 주택가 골목길.
바로 옆에 주차된 차량 2대가 한꺼번에 불에 타버렸습니다.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둔 승용차도 시커멓게 타버렸습니다.
어떻게 불이 났는지 차량 내부는 아예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모두 차량 방화범의 소행입니다.
이렇게 불특정 차량에 불을 지른 뒤 달아났던 방화범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손 모씨(피의자): 장난기가 생겨서 호기심도 있고 해서 (불을 질렀습니다.)
차 주인한테 정말로 죄송합니다.
⊙기자: 지난해 11월부터 6달 동안 대구 달서구 일대에서 모두 8차례나 휘발유를 뿌린 뒤 차에 불을 질렀습니다.
심지어 자신들이 사는 아파트단지 안에서도 이 같은 차량 방화가 계속됐습니다.
경찰은 손 씨 등이 대구 동구지역의 차량 방화사건과 연관이 있는지 등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명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