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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 김종진 앵커 :

한나라당은 지난주 부총재단 인선에 이어서 오늘 후속 당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그러나 대구 경북지역 의원들이 당직 수용을 유보함으로써 새 진용을 갖춘 이회창 체제가 출범부터 거센 맞바람에 부딪혔습니다.


보도에 정은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 정은창 기자 :

지도부 구성후 처음열린 한나라당 총재단 회의 이회창 총재는 정책위 의장에 이상득 비서실장 하순봉 대변인에 안택수 의원을 임명하는 등 대구 경북 정서를 감안한 당직 개편을 단행함으로써 당 체제 정비를 매듭지었습니다.


⊙ 안상수 대변인 (한나라당) :

지역이라든지 계파라든지 이런 것은 역시 염두에 두지 않고 주로 능력위주 또 실무위주...


⊙ 정은창 기자 :

그러나 대구 경북 의원들은 오늘 낮과 저녁 두차례 모임을 통해 이 총재에 대한 불만을 거침없이 드러내며 당직 수용을 유보키로 결의했습니다.


⊙ 김광원 의원 (한나라당) :

우리 대구 의원들 전체 뜻 밝히고 또 선언적인 효과도 있다고 생각하고...


⊙ 정은창 기자 :

이에 따라 이상득 서훈 김광원 의원 등은 당직 수용을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이들 의원들은 또 대구 경북의 기여도를 감안한 체제정비를 단행할 것과 모임 정례화를 결의하는 등 당내 세력화 양상을 보였습니다.


특히 김윤환 전 부총재는 어제 자택을 찾아온 이회창 총재의 협조 요청을 완곡히 거절하는 등 정치적 결별을 가시화 하고 있습니다.


당 체제 정비 직후 불거져나온 TK들의 공개 반발은 계파갈등과 맞물리면서 당 내분으로 본격화 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은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