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회동, 예산안 처리 등 현안 논의_베타 걷는 죽은 얼굴_krvip

청와대와 정부,여당은 새해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여당 원내 대표 책임 아래 올해 안에 처리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당정청 수뇌부는 어제 저녁 삼청동 총리공관에 모여 정국 현안을 논의한 결과 이같이 의견을 모았습니다. 어제 회동에서는 대통령과 여야 양당 대표간 3자 회동은 민주당이 먼저 국회 예결위 점거를 풀고 4대강 사업 예산을 깎자는 전제도 철회해야 용이하다는 정몽준 대표의 의견에 공감하고 이같은 방침을 계속 견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노동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한나라당 중재로 이끌어낸 노사정 합의가 존중되고 올해 안에 노동관계법이 통과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 했습니다. 정부측은 어제 회동에서 예정된 대로 내년 1월 10일경에 세종시 수정안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정은 이와 함께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했던 코펜하겐 기후 변화회의의 후속대책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회동에는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와 안상수 원내대표, 정운찬 총리와 권태신 총리실장, 주호영 특임장관, 그리고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박형준 정무수석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