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운전 가장한 납치 일당 검거 _파워캠프에서 승리한 사람_krvip

대리운전기사로 가장해 손님을 납치한 뒤 억대의 금품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33살 신 모 씨 등 4명에 대해 강도 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신 씨 등은 지난달 9일 밤 서울 논현동에서 대리운전을 요청한 모 저축은행 지점장 48살 이 모 씨를 납치해 4천 6백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달 4일부터 일주일 동안 실제 대리운전기사인 36살 장 모 씨를 납치한 뒤 장 씨의 업무용 PDA를 통해 대리운전 호출정보와 고객정보를 가로채는 수법으로 범행 대상을 물색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또 지난해 8월과 11월에도 서울 강남 일대에서 41살 윤 모 씨 등 운전자 2명을 납치해 모두 6천 7백만 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