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 회사 근로자의 날, 어린이 날 계기로 5월 첫주 5일 연휴_잠금 포커 엘리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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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5월 1일 내일은 근로자의 날이고 4일이 일요일인데다가 5일은 어린이날이어서 이래저래 5월 첫주는 거의 연휴로 채워집니다. 그런데 아예 2일과 3일을 휴무일로 지정하는 회사들이 늘고 있어서 많은 직장인들이 주5일의 황금연휴를 맞게 될 것 같습니다.

이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근우 기자 :

인천의 한 대형의류회사입니다. 달력을 보면 5월1일부터 5일까지 모두 쉬는 날입니다. 2일과 3일엔 근무를 해야 하지만 3일인 첫째주 토요일이 원래 자체 휴일인데다 2일도 노사가 일찌감치 쉬기로 합의해 주5일 황금연휴를 맞게 됐습니다.


⊙김한순 (동일 레나운 직원) :

시골도 가고 부모님도 보고 좋잖아요. 평소에 못가뵈니까 시골에 계시거든요.


⊙이근우 기자 :

자동차 회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현대자동차는 3일이 격주 휴무일인데다 2일날 쉬는 대신 다음달 현충일에 공장을 가동하기로 하고 5월 첫주를 황금연휴로 채워놓았습니다. 자동차 부품업체인 동아정기도 이미 주 5일 연휴를 결정한 상태입니다.


⊙이상률 (현대자동차 직원) :

우리 회사원의 마음자세를 좀 바로 가다듬어서 품질이라든가 그리고 생산성 향상에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근우 기자 :

이밖에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와 현장 근로자에 한해 주5일 연휴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우수하 (동일레나운 공장장) :

종업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이번에 이러한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이용훈 (현대자동차 이사) :

생산성 향상은 물론 근로자의 휴식을 통한 재충전에도 크게 도움이 되리라고 봅니다.


⊙이근우 기자 :

이같은 대기업들의 결정에 따라 관련기업이나 하청업체들도 5일연휴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5월 첫주는 황금연휴로 출발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