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예정 이산 가족 상봉 무산될 듯 _카드 게임_krvip

남북이 지난해 11월 제9차 적십자 회담에서 합의한 이산 가족의 6·15 특별 상봉과 분기별 화상 상봉이 무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 적십자사 관계자는 오늘, 이산 가족 상봉을 준비하는데 한 달 이상이 걸린다며, 현재로서는 다음달 상봉이 이뤄지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이산 가족 상봉 문제를 논의할 적십자 회담 제안 가능성에 대해서도, 지금으로선 그럴 상황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화상 상봉과 영상 편지 교환도, 현재로서는 이뤄지기 힘들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남북은 9차 적십자 회담에서 다음달 6·15를 계기로 금강산에서 남북 각각 100명 규모의 특별 상봉을 진행하고, 1년에 160가족씩 화상 상봉을 실시하기로 합의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