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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에서 타조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맛 좋고 사육이 쉽다는 점 때문에 북한 주민들은 타조를 깃털 달린 소라고 부르며 사육을 늘리고 있습니다. 이강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눈발이 휘날리는 혹한의 북한 추위를 타조들이 탈 없이 견뎌내고 있습니다. 비막이 시설이 없는 맨땅이지만 타조의 보금자리로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인터뷰: 아니, 감기라도 들지 않을까요? ⊙인터뷰: 일 없습니다. ⊙기자: 열대 사막 같은 열악한 조건에서 자라난 타조들이 북한에 처음 들어온 것은 지난 98년. 간단한 울타리를 만들고 잡초만 먹여 줘도 자랄 만큼 별로 까다롭지 않은 사육방식 덕분에 사육장이 늘고 있습니다. 1000마리 정도의 타조를 기르는 대형 목장도 생겼습니다. 특히 타조는 소에 비해 고기와 가죽 생산 효율이 뛰어나서 깃털 달린 소로 불리고 있고 가죽도 악어 가죽 못지 않게 대우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그야말로 타조는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실리가 담보된 수익성 높은 가금입니다. ⊙기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타조 목장을 직접 현지 지도하는 등 북한 고위층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식량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에서 타조의 인기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