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공적자금 경제살리기 예산 전환 검토 _수입 포커 데크_krvip

열린우리당과 정부는 내년에 상환해야 할 공적자금 3조 2천억 원을 당장 필요한 경제활성화와 양극화 해소 예산으로 전환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오늘 국회에서 재경과 건교, 농림 등 7개 부처와의 내년도 예산 관련 협의에서 이 같이 정하고 다음달초 2차 당정 협의에서 공적자금 상환법 개정 등 구체적인 방법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또 해마다 1조원 정도씩 감소하고 있는 철도와 국도 등 사회간접자본 예산을 일자리 창출 등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해 부분 별로 증액하거나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당정은 FTA 등 시장 개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쇠고기, 쌀 등의 원산지 관리에 필요한 예산과 초.중등 학교의 급식에 국내산 우수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예산 등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부처별 예산 요구사업의 우선순위를 점검한 뒤, 다음달 초 2차 당정협의를 열어 전체적인 재정규모와 재원조달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