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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지하철 열차 안에 도서관이 마련됐습니다. 책읽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등장한 독서열차를 나신하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책 읽는 사회를 이루기 위한 열차가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객차마다 간이서가 20여 개씩을 매달아 300여 권씩 배치했습니다. 가벼운 읽을거리에서 학술서적, 컴퓨터 서적에서 만화까지 2, 3년 사이에 나온 주요한 책을 거의 모두 갖춰놨습니다. 객차 10량에 실린 책들은 모두 3300여 권. 200여 개 출판사가 기증했습니다. ⊙정경은(고양시 화정동): 짧은 시간 안에 독서를 할 수 있으니까 그게 좋은 점인 것 같아요. ⊙임부상(경북 예천군): 아주 무료함을 달래는 데는 이거보다 더 좋은 것 없을 것 같습니다. ⊙기자: 책수레를 앞세운 도우미들이 객차를 오가며 책을 권하고 독서상담도 벌입니다. 열차 앞쪽 5칸은 우리 책의 역사와 문학, 북한, 환경 등을 주제로, 뒤쪽 5칸은 유아와 청소년, 과학, 만화 등을 주제로 책과 전시물을 비치했습니다. ⊙이정일(출판문화협회장): 월드컵을 기해서 전 세계인에게 우리 책의 문화를 알리고 또 우리 역사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자: 책열차는 오는 8월 31일까지 지하철 4호선 당고개-사당역 사이를 하루 12번 운행할 예정입니다. ⊙유성욱(사랑의 책나누기 운동본부 대표): 사실 가지고 가도 누가 뭐라고 그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책 읽는 그런 문화시민과 함께 어떤 선진 시민으로서의 그런 의식도 조금은 고양됐으면 하는 바람... ⊙기자: 책 읽는 사람만 늘어난다면 몇 권의 분실쯤은 개의치 않겠다는 각오입니다. 출판계는 책 열차 운행 기간 중 저자와의 만남과 토론회 등 다채로운 독서운동을 벌일 계획입니다. KBS뉴스 나신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