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잼보다 건강한 ‘콩포트’ 아시나요?_투페어 포커 타이브레이커 기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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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식빵에 발라먹는 잼과 비슷한데, 콩포트라는 음식 들어보셨나요?

과육은 살아있고, 설탕은 줄여서 유럽에선 오래 전부터 즐겨 먹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이 콩포트의 모든 것을 알아봅니다.

<리포트>

잼은 싱싱한 과일을 오랫동안 먹기 위해 만들어진 식품인데요.

많은 양의 설탕과 과일을 졸여 만들다 보니 당 과다섭취를 조심해야 사람에겐 피해야 하는 음식입니다.

<인터뷰> 김성순(서울시 영등포구) : "잼을 잘 안 먹으려고 그래요. 요새 저는 나이가 있으니까 너무 단 걸 먹으면 안 좋다고 생각해서."

과일맛은 살아 있으면서도 설탕은 적은 콩포트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콩포트는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에서 오랫동안 사랑받는 디저트인데요.

프랑스어로 과일 설탕 졸임이라는 뜻입니다.

<인터뷰> 사라(프랑스인) : "설탕을 아주 조금 넣어서 사과 맛도 그대로 나요. 보이죠. 캐러멜이 생겨서 조금 더 달달한 것 같아요."

설탕으로 졸이는 콩포트와 잼. 그 차이는 무엇일까요?

<인터뷰> 정영선(요리연구가) : "콩포트는 잼에 비해서 설탕량을 적게 넣어서 만들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금 더 건강하게 즐길 수 있고요. 과육도 잼보다 더 살아있는 상태라 과일 본연의 맛이나 향이 살아있어서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잼은 점성이 강하고 과육이 잘게 으깨진 게 특징인데요.

콩포트는 점성이 약하고 과육의 형태가 더 뚜렷합니다.

콩포트의 당류 함량이 각설탕 1개인 반면, 잼은 5개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콩포트 만드는 법 알아볼까요?

딸기의 꼭지를 떼어 내고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냄비에 딸기를 넣고 설탕은 딸기 양의 1/5 정도를 넣은 뒤 끓입니다.

<인터뷰> 정영선(요리연구가) : "나중에 과일이 식었을 때 단단해지는 것을 고려해서 조금 덜 됐다 싶을 때 불을 끄는 게 중요합니다."

딸기즙이 어느 정도 졸여지면 상온에서 차갑게 식히면, 달콤한 딸기 콩포트가 완성됩니다.

배도 가능한데요.

화이트 와인, 설탕, 바닐라 빈만 있으면 됩니다.

냄비에 화이트 와인과 설탕을 넣고 배와 함께 레몬, 향신료인 바닐라 빈을 넣어주고요.

15분 정도 끓이면 아삭한 배 콩포트가 만들어집니다.

딸기 콩포트는 요거트에 섞어 먹으면 좋고요.

배 콩포트는 따뜻한 물을 부어서 마시면 부드럽고 향긋한 배차로 즐길 수 있습니다.

과육이 그대로 살아있는 콩포트, 보관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인터뷰> 정영선(요리연구가) : "콩포트는 잼에 비해서 설탕량이 적기 때문에 보관 기관이 짧은 편이고요. 냉장고에서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보관 가능하니까 적은 양을 만드셔서 빨리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당분이 적으면서도, 과일이 듬뿍 담긴 콩포트로 가족의 건강을 챙기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