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AI 의심…“경북·울산으로 가금류 판매”_최고의 블레이즈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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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류 인플루엔자 청정 지역으로 남아 있던 대구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사례가 확인됐습니다. 고병원성 여부 확인에는 2, 3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일부 가금류가 경북으로 판매된 것으로 추정돼 대구, 경북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리 아래로 난 길이 가로 막혔습니다. 한 가금류 상인이 보관하고 있던 토종닭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양성 반응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이 상인은 지난 달 26일, 경남 밀양에서 가금류 3백 마리를 구입해 판매하다 지난 12일, 가금류 유통이 금지되면서 가금류를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대구시는 해당 상인이 보관하고 있던 가금류 182마리와 반경 3킬로미터 내 농장 7곳의 가금류 540여 마리를 매몰처분했습니다. <인터뷰> 박찬주(대구 동구청) :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일단 의심 증세 연락을 받고 대상농가, 각 거래 상인에 대해서 매몰 처분을 하고.." 바이러스의 유형과 고병원성 여부의 확인에는 하루 이틀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녹취> 이동건(대구시 농산유통과장) : "(고병원성) 확진 시에는 저희 시에서는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하고 그에 따른 운영과 방역 강화를 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추가 의심사례가 나올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습니다. 해당 상인이 가금류 이동 중지 전, 구입한 가금류를 경북과 울산 지역으로 판매했다고 진술했기 때문입니다. <녹취> 경상북도 관계자 : "시군에 연락해가지고 시장 소독, 청소, 그 다음에 방역차량으로 그 주변 소독을 다 했거든요." 이에 대구시는 가금류가 유입된 경남 밀양과 판매 지역인 경북, 울산 등과 함께 방역 및 역학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