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째 동장군 맹위 _틱톡 보면서 돈 버는 게 맞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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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추위소식 전해 드립니다. 닷새째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어제보다는 기세가 다소 누그러졌지만 서울의 최저기온은 여전히 영하 10도를 밑돌고 있습니다. 천희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밤이 되면서 기온이 더 떨어져 버스정류장은 평소보다 한산했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은 추위에 잔뜩 움츠린 모습이었습니다. 귀가를 서두르던 사람들은 모락모락 더운 김이 오르는 포장마차를 그냥 지나치지 못합니다. 추위를 이기는 데는 역시 따뜻한 국물이 최고입니다. ⊙남궁성현(서울 신월동): 제가 어제 스키장 갔다 왔는데요. 스키장 있을 때보다 오늘이 더 춥네요. 굉장히 추워요. ⊙기자: 추운 겨울 새벽을 여는 시장 상인들에게는 야외에서도 난로가 필수품입니다. 난로에 몸을 녹이고 따뜻한 차 한잔씩을 마시면 잠시나마 추위를 잊게 됩니다. 나흘째 계속되는 한파에 볼펜도 얼어서 나오지 않을 정도입니다. 추운 날씨에 영향을 받는 것은 과일도 예외가 아닙니다. ⊙마기선(청과물 시장 상인):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면 겉부분이 냉해를 입거든요. 맛도 변하고 물러져서 상품 가치가 없어지죠. ⊙기자: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오늘 오후부터 차차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뉴스 천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