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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인공지능은 이제 본격적으로 의료분야 진출을 시작했지만 로봇은 이미 한발 앞서나가고 있는데요.

첨단 수술로봇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수술실 풍경이 크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최건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메스"

빠른 손놀림으로 수술하는 집도의 대신, 로봇이 바늘과 핀셋을 들었습니다.

작은 구멍을 뚫어 사람의 손이 닿기 힘든 부분까지 치료합니다.

<인터뷰> 이강영(교수/연세대 의료원) : "(수술로봇이)굉장히 정교한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에, 실제 사람 손으로 하는 것보다 아주 정확한 수술들이 가능하게 된 것이죠."

시선 추적장치가 달린 수술 로봇은 의사의 눈길이 가는 곳을 내시경으로 비춰줍니다.

영국에서는 초소형 마이크로 로봇을 눈에 넣어 0.01mm의 막을 제거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수술로봇 역시 의사의 손동작에 따라 움직이는 원린데요.

최근에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로봇 자동수술까지 성공하면서 인간 의사와 로봇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로봇이 봉합 부위를 적외선 카메라로 추적하고 센서로 바늘과 실의 압력을 측정하면서 알아서 봉합합니다.

의사는 옆에서 실의 위치만 옮겨줍니다.

<인터뷰> 강성철(박사/한국과학기술연구원 로봇미디어연구소) : "(의사는) 로봇이 잘하고 있는지, 문제가 없는지를 항상 지켜보되, 실제 수술작업은 로봇이 하는 것, 그런 방향으로 가면서..."

전 세계 의료 로봇 시장은 지난해 약 5조원 규모.

의료용 로봇의 다음 단계는 인공지능과의 결합입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