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산단 전신주 일부 철거 _메가세나를 획득하고 가난해진 남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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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불 산업단지 내에서 제작된 선박 블록 등 대형 화물 운송 과정에서 단지 내 전신주들이 장애물이 되고있다는 이명박 당선인의 지적이 나온 뒤 문제의 전신주가 오늘 옮겨졌습니다. 김광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명박 당선인이 규제개혁을 막는 탁상행정의 대표적 사례로 지적했던 전남 영암 대불산업단지의 전신주. 한국전력이 오늘 화물 수송에 지장을 주는 전신주를 옮기는 작업에 나섰습니다. 문제의 전신주를 3미터 가량 뒤로 옮겨 화물이 지날 수 있는 공간을 더 확보하려는 것입니다. 이명박 당선인의 지적이 나온 지 불과 이틀 만입니다. 하지만 조선업체의 대형 트레일러들은 지난 몇 년 동안 이곳에서 큰 불편을 겪어왔습니다. <녹취>트럭 운전 기사: "공장에서 막나와 커브를 도는데 2시간 정도 걸려요." 영암군과 한국전력은 지난 2004년부터 전선을 땅에 묻는 작업을 벌였지만 전체 200여 곳 가운데 아직도 54곳이나 남아 있습니다. 100톤이 넘는 대형화물에 맞지 않는 교량이나 교통표지판, 가로등 등도 문젭니다. <인터뷰>진홍(산자부 지역산업균형발전기획관): "전신주 뿐 만 아니라 가로수 도로폭 등이 관련된 복합적인 문제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문제의 원인은 당초 일반 산단으로 조성된 대불산단에 지난 2000년부터 조선업체의 입주가 잇따랐는데도 기반 시설을 개선하지 않은 탓입니다. 이명박 당선인의 지적으로 시작된 대불산업단지의 전신주 문제가 정부 규제개혁의 신호탄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