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절정 속 등산객 안전사고 잇따라_승리의 스킨을 얻으면_krvip

단풍 절정 속 등산객 안전사고 잇따라_누가 야자수나 플라멩고를 이길 것인가_krvip

<앵커 멘트> 단풍이 절정인 때라 산을 찾는 분들이 아주 많은데요, 건강, 또 안전사고 각별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오늘 부산과 울산에서 등산객 2명이 숨졌습니다. 이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긋불긋 단풍이 절정에 이른 산을 가로지르며 헬기가 구조자를 찾고 있습니다. 산 정상 부근에서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는 등산객들. 구조대원이 곧바로 하강을 시도합니다. 산행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58살 진모씨를 응급조치를 한 뒤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1시간쯤 뒤엔 울산 신불산에서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진 49살 김모씨를 헬기가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역시 숨졌습니다. 남부지방의 단풍이 절정에 이른 요즘과 같은 늦가을철에는 산행중 사고 발생 위험성은 더욱 큽니다. <인터뷰> 구차돌(부산소방항공대) : "낙엽이 많이 쌓여있다 보니 미끄러져서 발목을 다치거나 넘어지면서 돌 등에 머리 등이 부딪히는 사고가 많다." 전문가들은 또 등산객들은 일정을 여유있게 잡아 몸에 무리가 없도록 하고, 기온의 일교차가 큰 만큼 체온 관리 등에도 특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