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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다이애나 전 영국 왕세자비의 친정 스펜서가(家)가 소장하던 벨기에 화가 페테르 루벤스의 작품 `전투를 위해 무장한 사령관'이 6일(현지시각)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서 900만파운드(약 166억원)에 낙찰됐다. 루벤스가 1612~1614년에 걸쳐 작업한 이 작품은 신성로마제국 황제 카를 5세(재위 1519~1556)를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스펜서 가문은 1802년부터 이 작품을 소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함께 경매에 나온 바로크 시대 화가 일 구에르치노(본명 지오바니 프란체스코 바르비에리)의 1651년작 `다비드 왕'은 520만파운드(약 96억원)에 팔렸다. 스펜서 가문은 영국 노샘프턴셔에 있는 자신들의 고택 알소프 저택 보수작업 비용을 마련하고자 저택에 보관하던 미술작품과 가구, 마차 등을 경매에 내놨다. 스펜서가로부터 이들 유산 처분을 위탁받은 관리자 측은 이번 경매로 2천만파운드(약 369억원)가량의 수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6일 그림 입찰에 이어 7일과 8일에는 마차와 도자기 등 각종 골동품이 경매에 부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