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비정규직’ 모레 입법 처리 합의 _오션 카지노_krvip

당정, ‘비정규직’ 모레 입법 처리 합의 _자연스럽게 돈 버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비정규직 법안이 올해안에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정부와 여당이 강행 처리 방침을 정했고 한국노총도 수정안을 내고 연내 처리쪽으로 입장이 기울었습니다. 보도에 김양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와 열린 우리당이 모레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비정규직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을 시한으로 노사 간 비정규직 법안 협상이 끝내 결렬되자 더는 늦출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입니다. <녹취> 이목희(환노위 법안심사소위원장) : "8일 또는 9일에 본회의에서 처리하기 위해선 2일에 환노위를 통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여당은 내일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정부안과 그 동안의 노사협상 결과, 한국 노총이 오늘 제출한 수정안을 절충해 법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핵심 쟁점 사항인 기간제 근로자 고용 보장 문제에 대해선 정부안에서 기간을 1년 단축해 고용기간을 2년 으로 하고 이후엔 정규직으로 간주한다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근로자의 질병과 출산 등 특정한 사유가 있을 때만 기간제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사용 사유 제한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노동당은 고용 제한이 포함되지 않는다면 기간제 근로자를 합법적으로 늘릴 뿐이라며 강력히 반대했습니다. <녹취> 단병호(민주노동당 환노위 의원) : "지금 비정규직은 영원히 비정규직이 될 것이고 지금 정규직은 어느 시점에선가 비정규직으로 전락할 것이며.." 한나라당도 노사 양측이 합의하지 않은 안은 수용하기 힘들다고 밝혀 법안 처리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