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 협상 시작…“좋은 결과 있을 듯” _배당금을 얻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한국인 인질 19명을 석방하기 위한 우리 측과 탈레반과의 대면 협상이 현재 진행중입니다. 협상 결과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국제팀을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질문 1> 기현정 기자! 우리 정부 대표단과 탈레반이 인질 석방을 위한 대면협상을 하고 있다죠? <답변 1> 네, 두 시간쯤 전. 그러니까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6시쯤 대면협상이 재개됐습니다. 아프간 이슬람 통신, AIP에 따르면 양측이 오늘 오후 가즈니 시내 적신월사 건물에서 서로 만나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가즈니 지역 경찰 국장인 알리 샤 아마드자이도 양측의 대면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한 아프간 소식통은 협상 내용을 보증하기 위해 이슬람 국가에서 파견한 대표가 제3자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탈레반 대변인 아마디는 조금 전 KBS 전화통화에서 오늘 대면협상에는 한국측과 탈레반 측 대표 각각 2명과 국제적십자사 관계자 1명, 부족원로 1명, 인도네시아 고위급 관리 2명 등 모두 8명이 참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질문 2> 오늘 협상이 마지막 협상일 수 있다는 소식도 있다면서요? <답변 2> 네, 그렇습니다. 오늘 협상이 마지막 협상일 가능성이 아주 높고 협상결과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나올 것이라는 소식인데요, 연합뉴스는 대면 협상에 깊게 관여한 현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협상 중개역할을 한 이 소식통은 오늘 협상은 길게 끌지 않을 것이며 2-3시간 안에 끝날 예정이라며 협상 뒤 인질 전원 석방 발표도 기대해 볼 만할 정도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했습니다. 또 탈레반측은 현지 언론에 "가즈니시에 와서 취재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전하고 있어 협상 뒤 중요한 결과가 발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팀에서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