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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오히려 빈혈이나 골다공증 같은 여러 가지 질병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계속해서 홍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20대 김엘리 씨의 점심식사는 우유, 저녁은 굶거나 녹차를 마십니다. 168cm의 키에 몸무게 48kg으로 정상체중에 한참 못 미치는데도 뚱뚱하다는 생각 때문에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고 있습니다. ⊙김엘리: 앉았다 일어나면 어지럽고요. 특히 여름철 이렇게 햇빛 비추거나 그러면 많이 어지럽죠. ⊙기자: 김 씨의 헤모글로빈 수치를 측정해 보니 7.6, 정상치인 12보다 훨씬 모자라 심각한 빈혈증세를 보입니다. 밥 대신 과자만으로 식사를 하는 또 다른 20대 여성은 골밀도가 정상치의 70% 정도로 골다공증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서울의 한 종합병원의 검사 결과 여성은 5명의 1명꼴로 빈혈인 반면 남성의 빈혈은 1%도 안 됐습니다. 특히 20대 여성은 60% 이상이 빈혈이었습니다. 저열량식 섭취나 편식, 단식 등의 무리한 다이어트를 장기적으로 하는 것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박지현(차병원 산부인과 과장): 빈혈이 생기는 경우에 임신율이 저하될 수 있고 임신을 하더라도 태아의 뇌와 신경계 형성에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기자: 불균형한 식사 때문에 만성위궤양이나 영양실조를 가져올 뿐 아니라 무기력증과 우울증도 생깁니다. 질병없이 건강하고 날씬한 몸매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전문의들은 강조합니다. KBS뉴스 홍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