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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규봉 아나운서. 어제 국회에서 있었던 노무현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국정연설, 그 분위기가 웃음도 나왔고 상당히 화기애애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일단 노무현 대통령의 어제 국정연설에 대한 평가는 여야가 엇갈렸습니다. 그렇지만 노 대통령의 농담과 그리고 여야 의원들의 폭소 그리고 20차례에 걸쳐 터져나온 박수 등 과거 세 차례의 연설과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의 국회 국정연설 주제는 선진한국이었습니다.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면서 기업 지원 서비스 향상 등 경제 전반에 대한 구상을 비롯해 선진한국 건설을 위한 국정운영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부동산 문제는 투기와 전쟁을 해서라도 반드시 안정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이미 투기를 막기 위한 세제가 완비되어 가고 있고 올해 안에 모든 거래가 전산화돼서 부동산 거래가 100% 노출될 것입니다. ⊙기자: 대통령의 국정연설 내용에 대해 한나라당은 알맹이가 없다, 민주노동당은 개혁의지가 실종됐다며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하지만 연설을 한 국회 본회의장의 분위기는 과거와 많이 달랐습니다. 노 대통령이 야당을 향해 원고에 없는 농담을 건네고 한나라당 의원들이 박수로 화답하는 장면까지 연출됐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생각이 우연히 일치해서 선진한국이라는 개념을 함께 사용하게 된 점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증명자료를 제출해 주시면 제가 로열티를 지불하는 방향으로 그렇게 한번 연구 검토하겠습니다. ⊙기자: 20번 가까운 박수가 나오는 등 사뭇 달라진 연설 때의 분위기가 정치권의 변화로 이어질지 관심이 높습니다. KBS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