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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이어트를 위해 찾은 단식원에서 건강을 해치고 나오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아무런 허가도 받지 않은 단식원에서 물리치료를 하고 약까지 팔고 있습니다. 취재에 이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26살의 김 모양은 한 달에 120만원을 주고 다녔던 단식원 생각만 하면 아직도 억울하기만 합니다. 다이어트를 위해 척추마사지를 한다길래 의심없이 받았는데 성적 수치심까지 느꼈기 때문입니다. ⊙단식원 피해자: 갑자기 등에 올라서 속옷을 풀어요. 당연히 다 이러는 거다면서... ⊙기자: 한 피해자는 단식원에서 다이어트에 필요하다며 나누어준 약을 먹고 심한 구토와 현기증을 일으켜 소비자단체에 피해를 신고했습니다. ⊙윤여국(약사): 수산화마그네슘이라고 이걸 과량 투여할 경우 장의 점액질이 다 배출되기 때문에 장염이나 기타 나트륨저하증을 일으킬 수가 있죠... ⊙기자: 아무런 허가를 받지 않은 단식원에서 물리치료나 투약행위까지 이루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단식원 원장: 단식원은 허가 나는 게 아니고 신고하도록 돼 있어요. ⊙기자: 최적의 다이어트를 내세우며 생겨난 단식원은 전국적으로 1000여 곳. 이러다 보니 소비자단체에는 피해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배장환(소비자문제 시민모임): 유사 의료 행위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영업이 신고만 하면 가능하도록 돼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를 허가제로 전환하고 감독관리할 수 있는 관청이 마련돼야 합니다. ⊙기자: 살을 빼기는커녕 오히려 건강을 해치고도 피해보상을 받기 힘든 단식원이 소비자 사각지대가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경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