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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을이 깊어지면서 단풍이 빠르게 남하하고 있습니다.

잎이 작고 색깔이 고운 애기 단풍이 유명한 전남 장성 백양사 일대에도 단풍 물결이 장관을 이뤘습니다.

보도에 이슬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암괴석 아래 울긋불긋한 단풍이 쌍계루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룹니다.

돌다리를 건너면 물에 비친 형형색색의 가을 정취를 느끼고, 연못에 떨어진 단풍잎은 지나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파란 가을 하늘 아래 붉은 빛깔을 한껏 뽐내는 단풍.

이에 질세라 은행나무도 노란 잎을 떨어냅니다.

<인터뷰> 윤선숙 : "하늘은 그야말로 파랗고 은행잎은 노랗고, 단풍잎은 빨갛고, 삼색의 조화가 참 아름다운 것 같아요."

잎이 작고 색깔이 고운 애기단풍으로 유명한 백양사 단풍.

단풍나무 종류도 다양해 이맘때면 전국에서 온 사진가들로 북적입니다.

<인터뷰> 이병연 : "은행나무가 혹시나 단풍이 들지 않았나 싶어서 왔는데요. 은행나무가 단풍이 들면 좋죠. 애기단풍이라든가."

백양사 일대에서는 오는 3일까지 단풍축제도 열려 주말 단풍객들은 음악회와 향토음식장터 등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