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투매…환율 1,240원대 급락 _포커에서 같은 모양의 카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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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2거래일째 급락하면서 1,240원대로 떨어지고 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25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달러당 59.50원 급락한 1,24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현 수준으로 거래를 마치면 지난 6일 이후 1주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게 된다. 이날 환율은 32.00원 급락한 1,277.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매물이 폭주하면서 1,226.00원까지 급락하고 나서 낙폭을 일부 줄였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주가 급등과 환투기에 대한 외환당국의 적극적인 조치 등으로 환율이 급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증시 급락에도 국내 증시가 강한 오름세를 보이자 원화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당국이 환투기 세력에 대해 대대적인 조사를 벌이기로 한 점과 투신권 달러환매수의 외환시장 영향력을 차단키로 한 점도 환율 하락에 일조하고 있다. 신한은행 홍승모 차장은 "선진 7개국(G7)의 공조 등 대외적인 호재와 자산운용사의 외환시장 퇴출 조치 등이 큰 영향을 발휘한 것 같다"며 "환율 급등에 대한 공포뿐만 아니라 급락에 대한 공포도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원.엔 환율은 같은 시각 지난 주말보다 100엔당 82.53원 폭락한 1,239.69원을, 엔.달러 환율은 100.65엔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