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업소, 간이스프링클러 등 설치시 비상구 면제 _컵 게임에 베팅_krvip

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구조적으로 비상구 등 안전시설을 개선할 수 없는 업소에 대해서는 간이 스프링클러 등을 설치할 경우 점검 기준을 대폭 완화해주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조처는 지난 2004년 제정된 '다중 이용업소 소방안전시설 관련 법률'의 유예 기간이 오는 5월 말로 다가옴에 따른 것입니다. 방재본부는 이에 따라, 비상구 설치가 곤란한 업소는 실내 장식물의 90%를 불연소 재료로 쓰거나 간이 스프링클러를 설치할 경우 비상구를 면제해 줄 방침입니다. 또, 비상구를 설치하되 건물의 상황에 맞게 형태와 규격 등을 완화해 주기로 했습니다. 방재본부는 법률 적용대상 2만 9천여 개 업소 중 51% 정도만 안전시설을 갖춘 것으로 조사됐다며, 무리하게 법을 적용하기보다 최소한의 안전시설을 갖추도록 독려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